사업체 6만7159개사, 매출액 43조 8336억 원, 종사자 38만8515명

2018년도말 기준 국내 재난안전산업 관련 사업체는 총 6만7159개, 매출 규모는 43조8336억원, 종사자는 38만8515명으로 조사됐다.

행정안전부는 20일 ‘2019 재난안전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행안부 누리집(www.mois.go.kr)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관련 사업체를 업종별로 보면 △사회재난예방산업이 2만2584개(33.6%) △재난대응산업이 2만96개(29.9%)로 전체 사업체의 63.5%에 달했다.

세부적으로는 △피난용 사다리, 구급용 자동차 등을 생산․판매하는 ‘재난지역 수색 및 구조․구급 지원 산업’이 1만1945개(17.8%) △내화벽돌, 방화문, 화재·가스경보기 등을 생산·판매하는 ‘화재 및 폭발·붕괴 관련 사회재난 예방산업’이 9440개(14.1%) 순으로 나타났다.

매출별로 살펴보면 전체 매출액 43조8336억원 가운데 △재난대응산업 12조4512억원(28.4%) △사회재난 예방산업 12조 2939억원(28.0%) △기타 재난 관련 서비스업 6조9550억원(15.9%) 등이다.

연 매출액 5억원 미만인 기업이 3만3283개사(49.6%)로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사업체당 평균 매출액은 6억5000만원으로 소규모 기업이 많았다.

총 종사자 수는 38만8515명으로 남성이 28만9206명(74.4.%)이 여성 9만9309명(25.6%)보다 약 3배 정도 많았다.

한편 기업들은 초기 투자비용에 대한 부담과 판로개척의 어려움 등을 주요 애로사항으로 꼽았으며, 저리 자금지원(40.9%), 업체 간 연계(22.4%), 연구개발 지원 확대(11%) 등에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윤종진 행안부 안전정책실장은 “재난안전산업은 재난관리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 측면에도 기여하는 바가 크다”며 “앞으로도 주기적인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재난안전기업 판로개척 및 사업화지원 등에 대한 정책 발굴에 적극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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