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장마철이 시작되는 6월 전까지 총 108억원을 투입해 북한산, 도봉산 등 산사태 취약지역 75곳에 대한 산사태 예방사업을 완료한다고 24일 밝혔다.

산사태 예방사업은 산사태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사방댐 설치, 산림 정비 등을 시행하는 사업이다. 

또 시는 예방사업 대상지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기 위한 공사설명회를 3월에 개최한다. 설명회에선 사방사업의 내용, 규모, 공사의 당위성 등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 수렴할 계획이다.

5월부터는 산사태 취약지역 인근 초‧중‧고교에 ‘찾아가는 산사태 예방학교’도 시행한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시는 각 자치구와 협력해 본격적인 우기 전에 산사태 예방사업을 완료해 만약에 있을 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취업 취약계층을 우선적으로 산사태현장예방단을 선발해 일자리 창출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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