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건설현장 등 마스크 확보가 어려운 사업장에 마스크를 긴급 지원한다.

고용노동부는 중국인 등 외국인 근로자가 일하고 있는 사업장, 건설현장, 고객응대가 많은 서비스업, 취약계층 대상 대민 업무를 주로 하는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마스크 80만개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고용부는 이와 함께 외항선, 크루즈선 입항으로 외국인과 접촉 가능성이 있는 항만 사업장, 중국에 사업장을 두고 있어 사업장 내 방역조치가 시급한 국내 중소기업에 마스크를 지원한다.

우한 교민들에게 임시 거주지를 제공한 이천·진천·아산 지역 숙박업 종사자들에게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 지원되는 마스크가 가장 필요한 취약현장에 신속하게 보급될 수 있도록 각 지원 대상과 가장 접점에 있는 중소벤처기업부, 해양수산부 등 정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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