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25일 '초연결·초지능 시대의 도래'를 미래 한국사회의 핵심 트렌드로 꼽고, 이에 대응할 수 있는 ‘10대 미래유망기술’을 발표했다.

KISTEP은 지난 2009년부터 10대 미래유망기술을 발굴하고 있고, 2013년부터는 미래 한국 사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핵심 트렌드를 선정하고 있다.

KISTEP은 이동통신 기술의 발전에 따라 네트워크 기기와 데이터가 증가하고, 이는 인공지능(AI) 분야의 성장으로 이어져 약 10년 후에는 초연결·초지능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KISTEP은 미래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10대 기술로 △실시간 건강 모니터링 기술 △고용량 장수명 배터리 △AI 기반 스마트 자연재해 예측 및 통합 능동대응 기술 △고정밀지도 제작 기술 △오작동 실시간 모니터링 및 이상 징후 탐지 기술 △개인정보 흐름 탐지 기술 △정보 진위 판별 기술 △초실감 인터랙션 기술 △AI 플랫폼 구축 기술 △설명 가능 인공지능 등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실시간 건강 모니터링 기술로는 개인의 생활환경과 습관 등 바이오 데이터를 수집해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 AI 기반 스마트 자연재해 예측 및 통합 능동대응 기술로는 자연재해를 예측해 주민에게 자동으로 대피 경로와 장소 등을 알릴 수 있다.

정확한 실시간 갱신 고정밀지도 제작 기술은 현실의 지형지물 정보를 수집해 고정밀로 구축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갱신하는 기술로, 자율주행자동차나 스마트 맵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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