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회장 정하음)는 26일 시회 홈페이지를 통해 ‘2020년 인천광역시 관내 건설공사 발주계획’을 회원사에게 안내했다.

올해 인천시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제외하고 시 본청 및 산하기관, 교육청, 국가공기업을 포함해 2066건, 5조198억원의 공사가 발주될 예정이다. 지난해보다 2조789억원(70.7%)이 증가해 지역건설경기 활성화에 많은 보탬이 될 전망이다.

기관별 발주계획을 보면 인천시의 영종~신도 평화도로 건설공사(1249억원), 경제청의 송도6,8공구 광2-14호선 건설공사(739억원), 상수도사업본부의 영종도 해저송수관로 건설공사(608억원), 수산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공사(698억원), 종합건설본부의 숭인지하차도 및 연결도로 개설공사(627억원) 등이 올해 발주된다.

국가 공기업인 인천항만공사가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개발사업(3574억원), 인천북항 유지준설공사(728억원)를 발주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2여객터미널 확장 골조 및 마감공사(서)(5890억원), 제2여객터미널 확장 골조 및 마감공사(동)(5980억원), T2장기주차빌딩 A등 9동 시설공사 (1471억원) 등이 예정돼있다.

공사 발주계획이 가장 많은 기관은 인천국제공항공사로 지난해 공사 발주물량(5102억원 규모)보다 4배가 많은 총 2조141억원 규모의 발주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올해 인천시가 중점 추진중인 주계약자 공동도급 대상 공사는 총 85건 1808억원으로, 시회는 인천시 및 해당 발주기관과 협조해 원활한 공사가 이루어지도록 협조할 계획이다.

정하음 회장은 “올해는 인천국제공항공사를 중심으로 수백억원 이상 대형 공사가 많이 늘어났다”며 “인천시회는 회원사가 더 많은 공사를 수주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발주계획의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회 홈페이지 및 인천시청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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