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회·업종별협의회 십시일반
총 8500만원 적십자사 등에 기탁
의료진과 취약계층
방진복 의료용품 구입에 사용

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온정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전건협 중앙회(회장 김영윤)는 대구시회와 경북도회를 통해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대구·경북지역에 잇따라 지원금을 전달했다.

지난달 27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지원금 4500만원을, 28일에는 경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4000만원을 기탁했다.

양일간 전달된 성금은 중앙회를 비롯한 전국 16개 시·도회와 18개 업종별협의회가 동참해 마련됐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대구·경북 시도민들, 의료진 및 관계자들을 위한 구호·방역물품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 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영윤 중앙회 회장은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의 시민과 환자 치료에 노고가 많은 의료진과 봉사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조속히 난국이 해결되길 바라는 모든 전문건설인들의 염원을 담아 모금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국가적 위기 때마다 큰 결속력을 발휘하는 전국의 전문건설 회원사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경북도회 이정철 회장도 “코로나19 사태로 대구·경북뿐만 아니라 국가적인 위기상황 속에서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과 관계 공무원들의 헌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회 김석 회장은 “전문건설인들의 마음을 담은 마스크, 손소독제, 방진복, 의료용품 등이 원활하게 전달돼 하루속히 사태가 진정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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