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서울 소재 빈집 중 일부를 활용해 토지임대부 사회주택을 건설하기로 하고, 오는 4월17일까지 민간 사업자를 공개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빈집활용 토지임대부 사회주택은 SH공사가 매입해 확보하고 있는 빈집부지를 사회주택사업자에게 장기간 저리로 임차해 주고, 해당 사업자는 빈집 부지에 공적주택을 지어 청년 또는 신혼부부에게 시중보다 낮은 가격으로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공공주택이다. 

SH공사는 종로구·구로구·은평구 등 총 8개 사업대상지에 대해 4개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공모내용은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나 사회주택 플랫폼(http://soco.seoul.go.kr/sohouse)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빈집활용 토지임대부 사회주택은 민관이 협력해 빈집을 정비하고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도시재생 임대주택의 신모델로, 도시재생과 일자리 창출 효과를 동시에 거둬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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