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에스티가 푸르지오서비스·대우파워 흡수…6월 출범

◇지홍근 대우에스티 대표(왼쪽부터), 윤우규 푸르지오서비스 대표, 장복수 대우파워 대표가 합병계약서를 들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제공
◇지홍근 대우에스티 대표(왼쪽부터), 윤우규 푸르지오서비스 대표, 장복수 대우파워 대표가 합병계약서를 들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은 자회사 경쟁력 제고와 신성장 사업 추진을 위해 푸르지오서비스㈜·대우에스티·대우파워㈜ 등 3개 자회사를 합병해 통합법인을 출범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합병은 대우에스티가 푸르지오서비스와 대우파워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합병 후 존속법인의 상호는 ㈜대우에스티다. 대우건설이 통합법인의 지분 100%를 보유하며, 주주총회와 합병등기를 거친 후 6월1일 정식으로 출범한다.

대우건설은 자체 경영진단 결과 자회사들의 매출 성장 한계를 모회사가 진입하기 어려운 신사업 추진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보고 이번 합병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통합법인은 앞으로 경영관리·자산개발·AS ·발전·스틸(Steel) 사업·생산관리 등 총 6개 부문, 22개 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부동산 토털 케어 서비스 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부동산 개발·운영 및 관리, 산업용 자재 유통(MRO) 사업, 스마트홈, 시설물 관리 등을 수행하게 된다.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소규모 정비사업과 리모델링 사업에도 적극 참여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통합법인의 올해 매출은 2450억원, 2025년 매출은 6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통합법인은 6월 출범 후 대표이사 직속으로 통합 사업관리실(PMO) 조직을 운영해 노무·인사·회계 등 세부 통합 작업을 연내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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