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수소버스 운행 본격화에 맞춰 수소 공급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24일 소규모 수소추출시설 구축사업을 공고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2019년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의 일환으로, 수소버스 기반 대중교통망 조성을 위해 소규모 수소추출시설의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업부는 이번 공고를 통해 총 250억원의 국비를 지원해 소규모 수소추출시설 5개소(개소당 50억원 지원)를 구축할 예정이다.

올해 버스 180대, 버스충전소 13기가 보급될 예정이며, 추출시설은 지역별 수소버스·충전소 보급에 맞춰 구축할 계획이다.

소규모 수소추출시설은 버스충전소와 직접 연결해 LNG 등에서 수소를 추출·생산하는 시설(On-site형)로, 하루 약 1톤의 수소생산(수소버스 40대 가량 분량)이 가능하다.

2020년 소규모 수소추출시설 구축사업은 산자부 홈페이지(www.motie.go.kr)를 통해 24일부터 공고하며, 다음 달 23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접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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