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괴안, 남양주진접2 등 10개 공공주택지구의 지구계획 승인 절차가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내년 2분기부터 본격적인 입주자공고가 시작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018년 공공주택지구로 신규지정했던 10개 지구 4만8000호의 지구계획을 연내 완료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현재까지 지구계획이 완료된 곳은 부천괴안‧원종, 남양주진접2, 구리갈매역세권, 군포대야미, 경산대임 등 6개 지구이고 각 블록에 대해 공공주택건설사업 승인을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의왕월암, 성남금토, 성남복정1‧2 등 4개 지구는 올해 안에 지구계획 승인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들 지구에서 주택 4만8000호가 공급되며 공공주택으로 약 3만호, 민간에서 1만8000호가 예정돼 있다. 공공주택 3만호는 국민·영구임대주택이 6000호, 신혼희망타운이 1만6000호, 행복주택이 7000호다.
현재까지 부천괴안 등 6개 지구 총 21개 블록에서 1만4000호의 공공주택건설사업 승인이 완료됐다. 이곳들은 보상 및 지구 조성에 착수했고, 내년 최초 입주자 모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이들 지구에는 무주택 서민·실수요자를 위한 공공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어우러지는 공동체 공간을 조성하는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특화설계 및 디자인을 접목할 계획이다.
김규철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향후 공공임대주택 등 공급용지 부족에 대비하여 용지 조성을 조기화하고 추가부지 확보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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