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 대상으로 전국 오염하천 6곳을 선정하고, 앞으로 3~5년간 국고 약 1220억원을 투자해 맑은 물로 개선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 대상 오염하천 6곳은 한강수계 이천 죽당천, 홍천 양덕원천, 안성천 수계 평택 통복천, 낙동강수계 부산 괴정천, 금강수계 천안 승천천, 증평 보강천이다.

이번에 선정된 6곳의 하천은 지난 1월 지자체에서 신청한 9곳 중 관할 유역(지방)환경청의 검토를 바탕으로 수질오염, 인구밀도, 지역주민의 개선요구 등을 고려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의 검토를 거쳐 선정됐다.

환경부는 이들 하천에 대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3~5년간 하수도시설 신‧증설, 생태습지 조성 등의 비점오염 저감사업,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미자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장은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 대상으로 매년 5~10곳을 선정해 지역의 중·소하천을 맑은 하천으로 되돌리고 주민들에게는 쾌적한 친수여가공간을 더 많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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