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 중앙회(회장 김영윤)는 전문건설업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 지원의 일환으로 제증명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면제한다고 31일 밝혔다.

전건협은 인터넷증명발급시스템을 한시적으로 수수료 없이 제증명서를 발급할 수 있도록 했다. 전국 시‧도회를 직접 내방해 제증명서를 발급 신청할 경우에도 무료로 발급할 방침이다.

시행기간은 4월1일부터 6월30일까지이고, 정회원사‧준회원사‧정보이용료를 납부한 비회원사 모두 이번 조치를 적용받는다.

이를 통해 회원사들은 약 2억5000만원 상당의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김영윤 중앙회장은 “온 국민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최일선에서 땀 흘리고 있는 의료진과 봉사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며 “조속히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가 진정되기를 바라고, 우리가 현재 해야 할 일들을 생각하고 실천해 십시일반 힘을 모은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건협은 전문건설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수수료 면제 조치 외에도 국토교통부와 연계해 ‘건설현장 코로나19 애로 신고센터’ 개설, ‘건설현장 대응 가이드라인’ 홍보 및 애로사항 접수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정부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전건협은 필요한 경우 추가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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