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올해 80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 ‘숲의 도시 부산’ 만들기에 박차를 가한다.

부산시는 올해 838억원을 투입해 환경 숲, 생활 숲, 생태 숲 등 3개 사업을 핵심으로 하는 숲의 도시 부산 만들기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환경 숲 조성사업으로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도시 숲 조성사업에 25억원이 투자된다. 도시 바람길 숲 조성사업은 설계 용역 중인데, 우선 올해 1단계 사업으로 70억원을 들여 관문대로(백양터널) 등 4곳에 숲을 조성한다.

내년까지 추진되는 도시 바람길 숲 사업은 총 190억원이 들어갈 예정이다.

가로변 숲길 조성을 위한 가로환경개선 사업에 41억원, 가로변 벽면 녹화와 다중이용 실내공간 녹화사업 등에도 13억원이 투자된다. 생활 숲 사업으로는 쌈지 숲 13곳을 만드는데 32억원, 명절 유료도로 통행료를 활용한 쌈지 숲 조성사업에 24억원이 투입된다.

어린이공원과 근린공원 10곳을 만드는 데 165억원, 노후공원 재정비에 13억원, 건축 조경사업과 공원녹지 사후관리에 60억원이 든다.

생태 숲 사업으로는 산림 내 둘레길 조성과 꽃나무 군락지 조성사업에 16억원, 산림 내 숲길 조성과 정비에 36억원,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나무 심기와 숲 가꾸기에 46억원이 투자된다.

지난해 부산시는 숲의 도시 부산 사업에 784억을 투입, 나무 42만 그루를 새로 심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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