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 토목 공사, 9일 지역건설업체 중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미래에셋이 1조원대를 투자하는 여수 경도 해양 관광단지 조성사업에 지역 건설업체가 참여한다. 그동안 지역에서 요구했던 ‘지역업체 참여’의 길이 열려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2일 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미래에셋 측은 전날 전남 건설업체 가운데 도급순위 15위까지를 지명해 여수경도지구 단지조성공사 현장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현장설명회는 여수 경도지구 2단계 호텔과 콘도 등을 건설하는 단지의 토목 공사 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것으로 10개 업체가 참여했다. 전체 공사대금은 440억원 규모다.

미래에셋은 이들 업체 중 오는 9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며 5월초부터 첫삽을 뜨게된다.

미래에셋은 지역 경제계와 정치권 등에서 꾸준히 요구했던 ‘지역업체 참여’를 받아들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첫 공사 착공으로 앞으로 있을 1조원대 호텔과 콘도 등 리조트건설과 연륙교 공사에도 지역업체의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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