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집단포털(www.egroup.go.kr)을 손본다.
공정위는 해당 사이트를 사용자 중심으로 개편, 3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달 중순까지 시범운영한 뒤 의견 수렴과 보완을 거쳐 29일 정식 개통할 계획이다.

기업집단포털은 대기업집단과 지주회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관리·분석하고 그 결과를 일반 국민과 공유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2단계 고도화 사업을 통해 개선된 포털은 일반 국민이 정보를 보다 쉽게 해석할 수 있도록 시계열 분석 자료, 그래프를 활용한 시각화 자료 등을 대거 추가했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또 내부 직원들 입장에서도 기업집단 자료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고 변형, 가공하기가 쉬워졌다고 안내했다.
공정위는 아울러 기업집단 자료가 통계로 생성·공개되는 절차도 체계적으로 정비돼 포털의 효율성과 일관성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남태규 기자] news88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