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다음달 15일까지 40일간 전국 도로 일제 정비

봄철을 맞아 국도와 지방도 등 전국 모든 도로가 더욱 깨끗해진다.

국토교통부는 다음달 15일까지 40일간 전국 모든 도로 11만㎞ 구간에 대해 겨울철 제설작업 등으로 얼룩지거나 손상된 각종 도로 시설물과 안전시설을 정비 및 청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도로 포트홀(파임) 보수 모습(사진 왼쪽)과 터널 정비 모습(오른쪽). /사진=국토부 제공
◇도로 포트홀(파임) 보수 모습(사진 왼쪽)과 터널 정비 모습(오른쪽). /사진=국토부 제공

앞서 국토부는 지난달까지 주요 간선도로를 대상으로 해빙기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낙석, 도로 파임 등 얼음이 녹는 시기에 도로에서 발생하기 쉬운 잠재적 위험요소를 찾아냈다. 

이번에는 해빙기 점검 결과에 따라 보수가 시급한 곳 등에 대한 정비를 추진한다. 도로포장 보수, 낙석위험 비탈면 보강, 배수시설 정비, 가드레일 등 안전시설 보수, 손상된 도로표지 정비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깨끗한 도로 만들기’를 위해 도로 청소, 불법 도로점용 정비 등 경관개선 작업도 한다.

아울러, 도로 정비에 따른 국민 불편을 줄이고, 관련 예산도 올 상반기에 신속히 집행해 경제활력 보강 등 경기 부양 효과도 꾀한다.

김용석 국토부 도로국장은 “코로나 이후의 도로 여행 증가에 대비해 도로 이용자가 언제 어디서든 쾌적하고 안전하게 도로를 만끽할 수 있도록 봄철 맞이 도로정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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