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장관 “친환경 보일러 지원으로 생활부문 미세먼지 저감”

환경부는 올해 생활부문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친환경 보일러를 전국적으로 총 35만대 지원보급한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8일 경기 구리시 인창4단지주공아파트를 방문, 친환경 보일러 보급 지원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지난 1996년에 준공된 인창 4단지 주공아파트 총 1408세대는 올해 ’친환경 보일러 보급 지원사업’을 통해 세대 전체가 친환경 보일러로 바꿀 예정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인증을 받은 친환경 보일러 보급 지원사업은 가정용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거나 신규로 설치할 때 일부 비용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정부는 대당 2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며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50만원을 지원한다. 

조명래 장관은 “친환경 보일러 인증 의무화와 지원사업을 병행해 생활 부문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크게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