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공제조합, 특별융자로 조합원 유동성 긴급 수혈
역대 최대 1287억 신속 배당… 자금난에 단비
올해 초 선제적 보증수수료 인하로 조합원 부담 줄여
법률상담센터 온라인 상담으로 현장 분쟁해결 도와

◇유대운 이사장
◇유대운 이사장

“코로나19 사태 위기를 극복하는 그 날까지 조합원의 어려움을 도와 건설 산업의 건강을 챙기는 것이 전문건설공제조합이 해야 할 일입니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이하 조합) 유대운 이사장과 임직원은 건설 산업의 기초라 할 수 있는 전문건설 산업이 코로나19 위기로 흔들리지 않도록 다양하고 효과적인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선 조합은 조합원의 단기적인 자금난 해소를 위해 지난달 16일부터 특별융자를 긴급 처방해오고 있다. 총 2000억원 규모의 특별융자는 출자좌수에 따라 조합원별로 최대 2000만원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연1.4%~1.5%의 낮은 이율로 1년(이내)간 이용할 수 있다.

지난 8일까지 7200여개 조합원사가 1000억원 넘게 특별융자를 이용해 조합의 신속한 금융지원책이 산업 전반에 단비가 되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특별융자는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향후 조합원의 이용 추세에 따라 1000억원 규모 추가 지원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조합은 특별융자와 함께 선급금공동관리 완화, 코로나19 현장에 대한 연장 보증수수료 면제 등으로 조합원의 어깨를 한층 더 가볍게 해오고 있다.

조합은 지난 해 담보제도의 하나로 운영하고 있는 선급금공동관리 제도를 대폭 개선해 조합원의 만족도를 높인 바 있으며, 이번 코로나 사태에 따라 공동관리 금액을 추가로 30% 완화해 운영함으로써 조합원의 유동성 지원에 힘쓰고 있다. 조합은 선급금공동관리 20% 추가완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조합은 최대 흑자(1452억원) 달성을 바탕으로 역대 최고 조합원 배당(1287억원)을 실시하기도 했다.

최근 5년 연속으로 조합원 배당을 이어온 조합은 올해 배당금 규모를 대폭 늘려 좌당 2만5000원의 배당금을 조합원에게 지급했다. 특히 조합원의 자금운영에 도움이 되고자 과거보다 지급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여 이익환원의 가치를 실천함과 동시에 조합원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탰다.

올해 초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50%까지 보증수수료를 일괄 인하한 바 있는 조합은, 보증사고율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통해 건설기계보증상품과 원도급공사에 대한 하자보수보증상품의 수수료도 각각 30%, 10% 인하하기도 했다.

선제적인 수수료 인하 조치로 조합원의 부담을 완화해오고 있는 조합은 최근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듦에 따라 추가 지원 대책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조합은 선급금 보증수수료를 한시적으로 인하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조합이 2018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법률상담센터도 코로나 사태로 인한 혼란 속에서 조합원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 법률, 노무, 세무회계 등 다방면의 무료 전문가 상담서비스를 통해 코로나 사태로 인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어려움에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법률상담센터는 지금까지 약 4700여건의 상담서비스를 제공해 조합원을 돕고 있다.

조합은 착한 임대인 운동에도 적극 동참하여 본부 회관 지하 소상공인의 임차료를 50%를 할인해 건설금융기관으로써의 사회적 책임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있다.

조합관계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경제와 산업마저 위기로 몰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조합은 모두가 다 함께 이번 위기를 무사히 극복할 수 있도록 ‘건설금융지원 백신’제공에 앞장서 조합원과 건설 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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