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척 수용 규모, 2022년 1월 준공 예정

부산항만공사는 북항 마리나를 운영할 민간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10일 공고했다.

국내 ‘마리나항만 조성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또는 다른 국가의 법령에 따른 마리나업을 수행하는 법인이거나 그런 법인이 하나 이상 참여한 컨소시엄이 응모할 수 있다.

항만공사는 6월9일까지 사업계획서를 받아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6월 말께 운영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1단계 북항 재개발 구역에 들어설 마리나는 부산항만공사가 직접 투자해 건설한다. 클럽하우스, 호텔, 수영장, 실내 스쿠버다이빙장, 판매점 등을 갖춘 2만6000㎡ 규모의 7층 건물과 96척을 수용하는 계류 시설 등을 5월 말 착공한다.

전체 사업비는 590억원이며, 2022년 1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항만공사는 운영사가 선정되면 마리나시설 공사 과정에 공간 배치 등에 운영사 의견을 반영할 방침이다. 북항 마리나는 2022년 상반기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항만공사는 민간 운영사가 내야 할 임대료를 연간 34억원 선으로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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