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와 한국탄소융합기술원, 6월까지 상용화 연구용역 추진

전북 전주시가 미래먹거리인 탄소복합재를 활용해 건설자재로 상용화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팔소매를 걷어붙였다.

전주시와 (재)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오는 6월까지 국내외 건설자재 사용 동향 등 탄소복합재의 수요를 분석하고 탄소복합재 적용 시 규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연구용역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기술원은 탄소복합재의 건설산업 분야 상용화를 위한 기술교류 및 연구개발을 공동 추진키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복합신소재구조학회는 수요 분석과 동시에 현재 탄소융합기술원에 구축된 장비들을 활용해 탄소복합재를 접목한 건설자재로 상용화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상용화방안을 만들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최근 5년간의 건설산업 분야 복합재 시장 적용사례와 향후 5년간의 기술 동향을 분석하고 각종 규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또 탄소복합재를 건설자재에 접목할 가능성이 높은 연구 기획과제를 도출해 상용화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나아가 전주시는 토목, 건축 등 탄소복합재의 다양한 건설자재 적용이 가능하고 탄소섬유 수요창출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대형 국책사업으로 이어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지난해 2월 지반다짐용 파일산업 국내 1위 기업인 아이에스동서(주)와 탄소섬유복합 건설자재 상용화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한국복합신소재구조학회는 2009년 11월 설립돼 복합신소재를 이용한 친환경 시설구조물 적용을 위해 전문가를 중심으로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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