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소전문건설 10개사 선정해 맞춤형 경영컨설팅

대구시는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지역 하도급률 향상과 지역업체 역량 강화를 위해 2020년 신규사업으로 ‘지역전문건설업 역량강화 컨설팅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대구시는 대한전문건설협회 대구시회와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대구시회를 통해 20개사를 추천받아 10개사를 선정한 뒤 △선발된 기업의 역량수준을 진단하고 △1:1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영역별 경영과제 도출 △강소기업으로 육성 △육성된 강소기업의 중앙1군 대기업 협력업체 등록지원을 최종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대구소재 전문건설업체로서 대구지역 최근년도 업종 평균실적 이상, 시공능력평가액 전국 상위 20% 이내, 건설업 영위기간 5년 이상 등 통상적인 대형건설사 협력업체 요구기준을 충족하면 된다. 신청은 각 시회에서 17일까지 받는다.

이외에도 대구시는 올해 △지역 내 건설공사의 지역업체 참여 촉진(지역업체 하도급률 70% 이상, 공동도급비율 49%이상 권장) △건설공사 발주정보 제공 △지속적인 공사현장 모니터링 실시 △수도권 대형건설사 본사 방문 등을 통해 지역업체의 협력업체 등록을 적극 권장하는 등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참여율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김창엽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건설시장이 어려울수록 지역 건설업체의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면서, “지역중소 전문건설업 역량강화 사업을 적극 추진해 기업역량을 단계적으로 강화하고 강소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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