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업 3월 수주액 추정치가 전년 동월의 109.6% 수준인 9조9200억원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원장 유병권)은 24일 전문건설 경기동향과 경기실사지수를 발표했다.

3월 전문건설 수주규모 9조9200억원 중 원도급은 3조9520억원, 하도급은 5조9680억원으로 추정했다. 원도급은 전년동월의 97%, 하도급은 120%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전문업종별 수주실적은 △토공사업(1조4490억원, 전년 동월대비 153%) △조경식재 및 조경시설물공사업(5770억원, 132%) △강구조물 및 철강재설치공사업(5010억원, 123%)에서 크게 증가했다.

이밖에 △철근콘크리트공사업이 106% 수준인 1조9070억원 △실내건축공사업이 95%인 1조530억원 △금속구조물창호공사업이 88%인 7860억원 △습식방수공사업이 84%인 3820억원으로 조사됐다.

건정연은 4월 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 전망은 62.2로 전년동월(69.5)보다 낮은 수준으로 전망했다.

이은형 건정연 책임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상반기 건설수주의 감소가능성이 해소된 것으로는 보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하지만 경기회복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에 맞춰 건설투자가 늘어난다면 건설경기는 꾸준히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