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장점만 모은 스마트 홈 서비스 고객에 제공
2020년 하반기 분양 단지부터 순차적으로 적용

국내 주택공급 1위의 대우건설과 글로벌 대표 가전사 삼성전자가 차세대 스마트 홈 구축을 위해 손을 잡았다.

대우건설과 삼성전자는 지난 23일 서울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대우건설 백정완 전무와 삼성전자 이현식 전무가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스마트홈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사의 장점만을 모은 진화된 스마트홈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두 회사가 만들 나갈 차세대 스마트홈은 집 안팎, 어디서든 어플리케이션(App)과 음성인식을 통해 각 가정 내 가전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다.특히 가족 구성원의 생활패턴을 반영한 ‘시나리오 모드’를 도입해 취향에 맞는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트 가전관리도 한층 진화된다.

인공지능이 사용 패턴을 기반으로 고장·소모품 상태를 사전 인지하여 알려주는 가전 케어서비스, 사생활 침해 없이 물체의 움직임을 감지하여 이상동작을 모니터링하고 외부침입을 차단하는 기술도 선보인다.

삼성전자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을 활용해 푸르지오 단지 내에 보안·방범 강화, 공기질 관리, 에너지 세이빙, 스마트 가구·조명 등을 플랫폼에 접목해 제어할 수 있는 서드 파티(3rd Party) 연동 등 더욱 다양한 서비스들도 개발할 예정이다.

차세대 스마트홈 서비스는 2020년 하반기 분양하는 단지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또한 대우건설은 삼성전자와 긴밀하게 협력해 올해 입주하는 푸르지오에도 일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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