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영업 위축에도 사업 다각화 등을 통해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대림산업은 29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902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같은 기간 2409억원 대비 20.5%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조5094억원으로, 작년 1분기 2조3221억원 대비 8.1%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건설이 1조4633억원으로 전년(1조5208억원) 대비 3.8% 감소했으나, 위기 상황에 대한 철저한 공정 관리로 영업이익은 1471억원에서 1654억원으로 12.4% 늘었다.

유화의 경우 매출이 같은 기간 2815억원에서 2526억원으로 10.3% 감소하고, 영업이익도 제품 수요 감소와 유가 급락에 따른 고가 원료 투입 영향으로 같은 기간 214억원에서 51억원으로 76.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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