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멕시코에서 진행 중인 정유 프로젝트에서 추가 계약을 하며 2단계 EPC(설계·조달·시공) 본계약 전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4일(현지시간) 멕시코 ‘도스보카스 정유 프로젝트’(Dos Bocas Refinery Project)의 파일(Pile)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파일 공사는 평탄화 작업이 완료된 지반에 파일(Pile)을 박는 것이다. 고중량 플랜트 유닛의 하중을 견딜 수 있게 만드는 작업이다. 이번 계약은 설계가 완료된 일부 플랜트 유닛에 대한 파일 작업으로 1만500개의 파일 중 약 4500개에 대한 공사를 우선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계약기간은 8개월이다. 계약금액은 약 6000만 달러(한화 약 700억원) 규모다. 이번 계약으로 누적 계약금액도 3억1000만 달러로 늘어난다.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