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 체결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광주·전남 중견건설업체인 GL, KSC가 7일 광주 북구 GL 본사에서 신개념 건설 재료인 슈퍼콘크리트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GL과 KSC는 슈퍼콘크리트를 개발한 건설연으로부터 기술 이전 받아 260억원가량을 투입해 충남 공주시 KSC 공장에 슈퍼콘크리트 제작 플랜트를 설립한다. 슈퍼콘크리트 2차 제품 자동화 생산라인도 구축한다.

마이크로와 나노 융복합 기술을 활용한 슈퍼콘크리트는 기존 콘크리트와 비교해 구조물 수명 100% 이상 증진, 압축·인장강도 5배 이상 증가, 구조물 중량 30% 이상 감소, 공사비 10% 이상 절감, 탄소 배출량 30% 이상 저감을 달성한 신개념 건설재료다.

김병석 건설연 슈퍼콘크리트 개발 단장은 “슈퍼콘크리트는 21세기 들어서면서 프랑스, 독일, 일본, 미국 등 선진국에서 신성장 동력으로 인식하고 기술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한 신개념 건설재료다”고 말했다.

고성석 GL 부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첨단재료와 핵심 기술의 융·복합으로 탄생한 슈퍼콘크리트를 활용해 설계, 2차 제품 제작, 전문시공, 연구·개발 체계를 구축하게 됨으로써, 슈퍼콘크리트 연관 사업의 가치사슬(Value Chain)이 형성돼 슈퍼콘크리트 활용성 제고와 기업 성장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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