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영 현대건설기계 사장(왼쪽)과 전홍범 KT 부사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기영 현대건설기계 사장(왼쪽)과 전홍범 KT 부사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기계 제공

국내 최초로 무인지게차를 출시한 현대건설기계가 KT의 5G 통신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 솔루션 고도화에 나선다.

현대건설기계는 12일 서울 광화문 KT사옥에서 공기영 현대건설기계 사장과 전홍범 KT 부사장(AI/DX 융합사업부문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G 기반 스마트 건설기계‧산업차량 솔루션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현대건설기계의 무인지게차 기술과 KT가 보유한 5G 통신, 인공지능(AI) 등 ICT 기술을 결합해 시장에 한층 진보된 스마트 물류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력으로 무인지게차의 원격 관제 및 제어 수준이 한층 높아지고 AI 음성제어 솔루션, 영상 및 증강현실(AR)을 통한 원격 A/S 지원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기영 사장은 “무인지게차뿐 아니라, 관제시스템, 충전설비, 창고관리시스템(WMS), 생산관리시스템(MES)에 이르기까지 물류솔루션 전반을 일괄 공급하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T 전홍범 부사장도 “이번 협력을 통해 5G, AI 등 신기술을 활용한 산업차량의 고도화, 나아가서는 제조, 물류 현장의 혁신이 기대된다”며 “KT는 ICT 역량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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