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 울산시회(회장 김홍무)와 울산시가 합동으로 운영 중에 있는 하도급관리 TF팀이 불공정 하도급거래 근절을 위해 실태조사에 나선다. 조사는 상시적으로 이뤄진다.

조사에서는 지역 내 대형 공공·민간 건설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지역 전문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 불법·불공정 거래행위 금지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실태조사는 ‘울산광역시 지역건설산업 발전에 관한 조례’에 따라 매년 상·하반기 정기점검 및 수시점검을 통해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실시하고 있다.

시와 협회는 조사에서 △지역건설업체 하도급참여 여부 △하도급 대금 적정 지급 및 지급보증서 교부 여부 △설계변경 등에 따른 하도급 대금 조정 여부 △무등록업체 하도급 여부 등 각종 하도급 위반행위를 점검했다.

TF팀은 점검과 함께 지역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관내 건설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대형건설사 등에 지역 전문건설업체 하도급 공사 참여 확대도 요청하고 있다.

한편, 송철호 울산시장도 지난 11일 관내 건설공사 업체인 GS건설 등 276개 건설사 대표에게 지역 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 협조 등을 요청하는 서한문을 발송한 바 있다.

송 시장은 서한문에서 “코로나로 인한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 건설사의 하도급 참여 확대, 장비·자재 사용, 근로자 고용 등의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다함께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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