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16곳 선정

울산 울주군 언양시장에 화재 무선감지센서를 설치해 비상시 소방관서에 발화점, 점포 현황, 현장 상황을 신속히 통보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 화재감지 시스템 개념도 /그래픽=국토교통부
◇스마트 화재감지 시스템 개념도 /그래픽=국토교통부 제공

서울 금천구 우시장 일대에는 덮개를 자동으로 개폐할 수 있는 스마트 빗물받이를 설치해 주변 생활하수 악취 및 낙엽 등의 유입물로 인한 하수도 막힘 현상을 방지한다.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뉴딜사업 지역에 스마트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한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16곳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으로, 도시재생사업과의 연계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도시재생뉴딜사업 지역에 주민체감도가 높고 상용화가 쉬운 스마트기술을 적용하는 사업이다.

사업지당 최대 5억원의 국비가 지원되며, 지자체는 도시재생사업의 매칭 비율에 따라 사업비의 40∼60% 부담하게 된다.

선정된 사업지는 안전·소방, 교통, 에너지·환경, 생활·복지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4대 핵심 분야에 대한 스마트서비스를 활용해 지역 내 현안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경기도 안양시에는 고령자 안심 서비스를 확대한 기술을 선보인다. 기존 버튼방식에 더해 음성인식 알람과 움직임 센터를 추가했다.

광주 북구 전남대 인근에는 스마트 공유주차 서비스를 도입해 유휴주차면을 공유주차로 활용할 수 있게 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얻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밖에 서울 양천구, 부산 수영구, 인천 강화군, 광주 광산구·동구, 충북 청주, 전북 고창·부안, 전남 광양, 경북 구미, 경남 김해·남해 등도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국토부는 최종 선정된 16곳의 사업지에 6월부터 국비를 교부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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