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은 자사 컨소시엄이 삼척의료원 이전 신축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동부건설과 신동아건설,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등이 참여했다.

BTL은 민간이 자금을 투자해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한 뒤 국가·지자체로 소유권을 이전하고, 해당 시설을 임대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이다.

강원도가 발주한 삼척의료원 BTL 프로젝트는 현재 삼척시 남양동에 있는 의료원을 약 600m 떨어진 삼척시 정상동 367-1번지 일대 2만7856㎡ 부지에 신축해 이전하는 공사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4개월이며 동부건설은 시공지분의 48%를 갖는다.

강원도는 삼척시에서 유일한 종합병원이자 공공의료를 책임지는 삼척의료원의 건물이 낡고 의료시설이 들어설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신축을 결정했다.

신축 의료원은 250병상 규모이며 감염성 질환 의심 환자 발생 시 대응할 수 있는 격리병실도 갖춘다고 동부건설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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