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부터 6년 예상, 사업비 9980억 추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충북도, 청주시는 21일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과기정통부 청사에서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과 이시종 충북도 도지사, 한범덕 청주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첨단산업기술 확보 및 선도형 기초원천 연구를 위한 첨단 연구인프라로서의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조기 구축을 위해 상호가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이루어지게 됐다.

앞서 지난 8일 과기정통부는 청주시를 1조원 규모 신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설치 부지로 결정했다. 방사광 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로 가속할 때 생기는 빛을 이용해 물질이나 현상을 분석하는 장치로, 신소재·반도체·신약 등의 소재부품 산업의 원천기술 개발에 필요한 첨단시설이다.

연구시설 유치만으로 생산유발 효과는 6조7000억원, 부가가치는 2조4000억원에 달한다. 관련 일자리 창출 효과도 13만7000명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사업기간은 2022년부터 2027년으로 예상된다. 사업비는 9980억원으로 국비 약 8000억원과 지방비 1980억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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