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에 적용되는 표준시장단가는 상반기 대비 평균 1.7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회장 김영윤)는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29일 공고해 이달 1일부터 적용 중인 ‘2020년 하반기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 공종 및 단가’를 최근 회원사에 안내했다.

표준시장단가는 공사의 예정가격 산정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하는 것으로, 실제로 시행한 공사의 공종별 단위수량의 시공비용을 추출해 만든다.

상·하반기로 나눠 개정·공표하는데 올해부터는 하반기 단가를 5월에 공표하기로 했다.

이번 개정 항목은 총 1810개이고 기존 대비 약 1.74% 상승했다.

개정에는 작년 9월부터 올해 2월까지의 물가변동률을 적용했다. 노무비 부분은 대한건설협회의 일반공사직종 평균임금지수 2.59%를, 재료비·경비는 한국은행의 생산자물가지수 -0.06%를 적용했다.

공종별로 보면 1027개 토목 공종에서 1.84%의 단가상승률을 기록했고, 건축 441개 공종은 1.78%, 설비 342개 공종은 1.4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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