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국도 제100호선인 ‘서울외곽순환선’ 명칭이 ‘수도권제1순환선’으로 변경된다.

국토교통부는 현재 건설 중인 ‘수도권 제2순환성’과의 노선 체계를 감안해 외곽순환선의 명칭을 지난달 29일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변경한다고 1일 밝혔다.

수도권제1순환선은 1988년 1월 ‘판교-구리 고속도로’로 지정된 후 1991년 7월 퇴계원까지 종점이 연장되면서 ‘서울외곽순환선’으로 변경됐다. 2007년 12월 의정부 나들목(IC)에서 송추 나들목(IC)까지 연결되면서 전체 128㎞ 구간으로 완전 개통됐다.

이번 명칭 변경은 지난해 6월 서울시, 인천시와 합의를 마친 경기도의 요청에 따라 논의가 시작됐다.

국토부는 지방지치단체, 한국도로공사 등 해당 도로관리청과 함께 정보표지판(VMS) 표출, 현수막 게시, 교통방송 홍보, 내비게이션 변경 노선명 표출 등 운전자 혼란 방지를 위한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표지판 교체 및 정비 작업은 이달 초부터 8월말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9월1일부터 변경된 노선명만 사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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