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1일부터 코로나19로 해외 홍보가 어려운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을 위해 다양한 해외진출 사업 지원과 해외 홍보물 제작비용을 지원한다.

환경공단이 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사업단은 입주 물기업이 우수기술·제품 개발에 집중 투자할 수 있도록 해외 구매자를 연결시켜주는 사업을 추진한다. 해외 진출을 위한 영업방식도 기존의 대면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한다.

사업단은 해외 진출 대상 국가의 시장조사, 해외 기관과의 연결 주선 등 입주기업 맞춤형 진단사업을 올해 8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단은 코로나19로 다수의 해외 전시회, 수출상담회 등이 연기되거나 취소돼 기업들의 해외 방문이 어려워짐에 따라 해외 홍보 지원 사업도 시행한다. 

사업 대상은 홍보 필요성, 사업성, 해외 진출 가능성 등을 종합평가해 고득점순으로 10개 기업을 선정하고 업체별 최고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항목별로는 동영상 1000만원, 책자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선정평가 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홈페이지(www.watercluster.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사업단은 우수한 기술·제품을 보유했음에도 해외 실증화 비용 부족 등으로 수출이 어려운 물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7월부터 수출 비용의 50% 한도에서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해외진출 지원사업과 더불어 코로나 이후 시대를 대비한 새로운 방식의 다양한 홍보를 통해 우리나라 물기업이 세계 물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