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전대진단 시행…해양수산 분야 핵심시설 611개 대상

해양수산부는 다음달 10일까지 연안여객선, 위험물 하역시설, 여객선터미널 등 해양수산분야 핵심시설 611개소에 대한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중앙부처, 지자체, 전문가, 국민 등이 참여하는 범정부 안전점검 프로그램으로 201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 국가안전대진단은 27개 중앙부처 및 공공기관 등이 참여해 건축물·시설물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해수부는 많은 국민이 이용하는 연안여객선, 어촌 숙박시설, 박물관 등을 비롯해 위험물 하역시설 132곳에 대해서는 전수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항만·어항시설, 여객선터미널은 안전등급 및 노후도, 선박의 입출항 빈도, 시설규모 등을 고려해 점검대상을 선정하고 균열·침하 등 구조적 안전성에 대해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점검과정에서 즉시 시정 가능한 결함에 대해서는 조치 후 확인점검을 실시하고, 시급한 보수·보강 및 정밀진단 등의 후속조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민종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현장점검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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