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국판 뉴딜을 통한 일자리 창출, 전국민 고용보험, 국민취업지원제 등 고용안전망 강화에 전력투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지난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녹실회의에는 홍 부총리를 비롯해 이재갑 고용부 장관, 구윤철 국조실장, 강신욱 통계청장, 이호승 경제수석, 황덕순 일자리수석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5월 고용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5월 전체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39만2000명 감소해 지난 4월(-47만6000명)보다 감소폭이 완화된 바 있다.

참석자들은 “전년동월대비 고용 감소가 세달 연속 지속되는 점을 우려하면서도, 감소세가 완화되는 등 회복 조짐을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는 점을 다행스럽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정부는 코로나19 이후 조속한 경기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공공부문 중심 고용충격 대응방안 등 고용안정 대책을 담은 추경안이 6월 중 국회에서 조속히 확정되고, 신속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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