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토론회 개최 및 대국민 설문조사 진행

정부가 ‘2050 장기 저탄소 발전 전략’ 수립과 관련해 국민과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에 나섰다. 

환경부 등 기후변화 대응 관계부처는 23일부터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7월 한 달간 전문가 토론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050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은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2℃ 이하, 나아가 1.5℃까지 제한하기 위해 파리협정이 모든 당사국들에게 2020년까지 유엔에 제출하도록 요청한 것이다.

대국민 설문조사는 23일부터 7월31일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홈페이지(www.gihoo.or.kr/2050LEDS)를 통한 온라인 설문조사와, 동일 기간 중 여론조사 전문기관을 통한 조사 두 가지 방법으로 진행된다.

전문가 토론회는 저탄소 전환의 주요 도전과제별로 어떤 장애요인이 있으며, 이를 미래지향적으로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7월2일(친환경차 보급), 9일(미래기술 발전), 14일(저탄소 산업혁신), 21일(재생에너지 보급), 23일(사회혁신) 등 5개 주제별로 연이어 개최된다.

한편 국내 그린뉴딜 추진과 국제사회의 탄소중립 선언 등 대내외 여건 변화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2050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국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므로 향후 사회 전반에 녹색전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번 설문조사와 토론회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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