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공모사업 선정돼 사업비 131억원 투입

광주시가 수소경제 시대에 발맞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수소 안전 생태계 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공모에 선정돼 수소 모빌리티 인프라 안전관리 분야 기술 개발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주요내용은 △수소충전소 정보수집 △수명진단 △안전관리 기술 개발과 실증을 통해 수소충전소 실시간 스마트진단 플랫폼을 개발하는 프로그램이다.

2024년 12월까지 사업비 총 131억원(국비 105억원, 시비 10억원, 민자 16억원)을 투입해 기술을 개발한 후 광주 진곡산단 내 수소융합에너지 실증센터에서 실증을 통해 제도화를 거쳐 전국의 수소충전소로 확대 적용한다.

시는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진곡수소충전소와 동곡수소충전소 등 2곳 외에 올해 3곳을 추가 설치하고, 이후 매년 3~4곳을 추가 설치해 2030년까지 주요 지역에 총 50곳을 보급할 예정이다.

또 수소충전소 국산화와 한국형 수소충전소 모델 개발을 위한 실증사업을 추진 중이며, 수소 관련 미래 신산업 발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광주가 수소 안전 분야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광주 소재 기관이 다수 참여하는 만큼 수소 관련 지역기업이 활성화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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