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동기 대비 0.7% 줄어든 5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토목 분야는 23.2% 감소한 18조1000억원, 건축 분야는 14.8% 증가한 39조2000억원이었다.

국토교통부는 건설산업종합정보망(KISCON)에 통보된 건설공사 계약금액을 근거로 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을 25일 발표했다.

공공공사 계약액은 도로 등 토목과 건축이 모두 늘어 18조7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민간부문은 전년도 대규모 민자사업의 영향으로 2.5% 감소한 38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토목분야 계약액이 23.2%나 감소한 것에 대해 국토부는 “지난해 1분기에 철도와 전철 건설을 위한 대규모 민자사업(2건, 5조7000억원 규모)이 발생했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기업 규모별로 나눠보면 최상위 기업을 제외하곤 계약액이 증가했다.

상위 1~50위 기업이 18조6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6.7% 감소한 반면 51~100위 기업은 4조5000억원(66.2% 증가), 101~300위 기업 5조4000억원(7% 증가), 301~1000위 기업 5조6000억원(3.7% 증가), 그 외 기업이 23조1000억원(20.9% 증가)으로 집계됐다.

현장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25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5% 감소했고, 비수도권은 32조2000억원으로 18.1% 증가했다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발주자별·공종별 건설공사 계약액.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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