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융자, 선급금수수료 20% 할인
선급금공동관리 금액 50% 완화 혜택 지속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유대운, 이하 조합)이 코로나 금융지원 혜택기간을 연장한다.

조합은 지난 11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코로나 특별융자 신청기한을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한데 이어, 선급금보증수수료 20% 할인과 선급금공동관리 금액 50% 완화 혜택도 연말까지 6개월간 더 제공하기로 했다.

조합원별 최대 2000만원까지 이용할 수 있는 특별융자는, 연 1.4~1.5%의 낮은 이율이 적용되어 지금까지 1만 개사가 넘는 조합원이 이용 중이다.

특히 신규 조합원도 조합 가입연수에 관계없이 특별융자 이용이 가능해 소규모 업체들의 자금운용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최근 공공발주자를 중심으로 선급금 지급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조합은 선급금보증수수료를 20% 할인해 조합원의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수수료 인하 후 지금까지 약 1만3000여 건의 선급금보증서 발급을 통해 8억원이 넘는 수수료 할인혜택이 조합원에게 돌아갔다. 

선급금공동관리 완화도 조합원의 현장 자금운영에 숨통을 틔워주고 있다. 고액의 선급금보증 발급 시 조합은 선급금의 일부를 조합원과 공동으로 관리하고 있는데, 코로나로 인한 자금경색을 방지하고자 기존대비 50% 수준으로 공동관리 규모를 완화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약 2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이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선급금보증수수료 인하와 공동관리 완화는 조합원의 부담을 줄임과 동시에 상품경쟁력 강화로 이어져 선급금보증 발급실적 증가세를 견인해오고 있다.

지난 24일 기준 선급금보증은 총 2만6436건이 발급되어 전년 동기 대비 41%가량 상승했다. 

조합은 “금융지원 방안을 연장해 코로나 위기로 어려움에 처한 조합원의 경영환경 악화를 방지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조합 전체적인 재무건전성 관리와 부실 방지에도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