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에 2021년까지 LPG(액화석유가스) 배관망이 설치될 전망이다.

울릉군은 오는 7월 LPG 배관망 공급을 위한 공사에 들어간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군은 울릉읍 도동리 일원에 LPG 저장소를 설치하기 위해 진입도로 개설, 분묘 이장 등에 나설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도 승인을 받아 용도지역을 변경한 뒤 2021년 말까지 250억원을 들여 저장소 설치와 관로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관로 공사가 끝나면 울릉읍 도동 1·2·3리, 저동 1·2리 주민 2000여 가구가 혜택을 본다.

LPG가 공급되면 주민은 지금까지 사용해 온 등유보다 연료비를 20∼30% 아낄 수 있다. 일일이 기름을 사 오거나 배달시키는 불편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김병수 군수는 “LPG 배관망 공급사업이 끝나면 연료비 절감, 정주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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