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국내 기업의 태양광 신기술 테스트베드 역할을 할 실증단지를 오는 12월까지 서울에너지공사(양천구 목동서로 20)에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아울러 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조성하는 태양광 신기술 실증단지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태양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의 혁신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참여기업에는 제품 성능시험과 설치·시공비용을 지원하며 최장 1년 간 테스트 기회를 제공한다. 

실증을 마친 후에는 서울기술연구원 등 전문기관에서 결과를 평가, ‘성능확인서’ 발급을 통해 기업체에서 판로 확대를 위한 레퍼런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태양광 실증단지 사업의 참여자 모집 기간은 다음달 17일까지며, 서울기술연구원 ‘신기술접수소’(www.seoul-tech.com)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김호성 시 녹색에너지과장은 “태양광 기업에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하고 태양광 혁신기술 발굴, 보급을 통해 미래 태양광 시장을 선도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