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5월 전국 주택건설실적 발표
수도권 상한제 앞두고 착공·분양↑

국토교통부는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이 5월 2만8279가구로 전년 동월(2만9398가구) 대비 3.8%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2020년 5월 전국 주택건설실적. /자료=국토부 제공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년보다 10.7% 늘어난 1만5738가구를 기록했다. 서울은 4124가구로 22.1% 증가했다. 다만 최근 5년 평균치와 비교하면 수도권은 21.3%, 서울은 12.1% 줄었다. 다만 지방의 경우 1만2541가구로, 전년 같은 달 대비 17.4% 줄었다.

수도권에 내달 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착공과 분양은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다. 

착공은 전국이 5월 4만4717가구로, 전년 같은 달 대비 7.7% 증했고, 수도권은 16.4% 증가한 2만4563호, 서울은 40.0% 증가한 5489호를 기록했다. 반면 지방은 1.3% 감소한 2만154가구였다. 

분양은 전국 4만1357호로, 전월 같은 달(4만4189호) 대비 6.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8.2% 증가한 2만3541호, 서울은 43.6% 증가한 3363호로 집계됐다. 인천은  269.0% 증가한 8084호로 최대 증가치를 보였다.

준공 실적은 5월 서울이 32.3% 증가한 5634호를, 수도권 전체는 31.8% 감소한 1만7079호, 지방은 9.8% 증가한 2만800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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