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장 구성이 마무리됐다. 국회 전반에 대한 원구성은 여·야간 대립이 지속 되고있는 만큼 시일이 더 걸릴 전망이다.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열린민주당 등 의원들이 미래통합당이 불참한 가운데 상임위원장 선거를 진행하고 있다.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열린민주당 등 의원들이 미래통합당이 불참한 가운데 상임위원장 선거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9일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개의한 본회의에서 정보위원장을 제외한 11개 상임위원장을 자당 의원으로 선출했다.

정무위원장에 윤관석 의원(3선·인천 남동구을), 국토교통위원장에 진선미 의원(3선·서울 강동구갑), 환경노동위원장에 송옥주 의원(재선·경기 화성시갑), 교육위원장에는 유기홍 의원(3선·서울 관악구갑),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 도종환 의원(3선·충북 청주시흥덕구),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에 이개호 의원(3선·전남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 등이 위원장으로 뽑혔다.

또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정성호 의원(4선·경기 양주시),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장에 박광온 의원(3선·경기 수원시정), 행정안전위원장에 서영교 의원(3선·서울 중랑구갑), 여성가족위원장에 정춘숙 의원(재선·경기 용인시병)이 선출됐다.

운영위원장에는 김태년 원내대표(4선·경기 성남시수정구)가 이름을 올렸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15일 법제사법, 기획재정, 외교통일, 국방,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 보건복지 등 6개 상임위원장을 자당 의원으로 선출했다.

오늘 남은 11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함으로써 총 18개 상임위원장 중 정보위원장을 제외한 17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여당이 가져가게 됐다.

정보위원장의 경우 부의장단과 협의가 필요한데 아직 야당 몫 부의장이 선출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민주당이 이날 정보위원장을 내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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