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기·생산체계 개편 맞아 주주 조합원 지원·제도개선 ‘잰걸음’

◇신현각 운영위원장이 운영위원회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전문건설공제조합 운영위원회(위원장 신현각, 이하 운영위원회)의 신속한 의사결정이 코로나 위기와 생산체계 개편이라는 소용돌이 속에서 조합 경영에 돌파구를 제공하고 있다.

운영위원회의 신속한 위기 대응과 환경 변화에 따른 제도 개선노력이 조합의 우수한 경영성과와 조합원과의 상생경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운영위원회는 2020년 반환점을 맞아 조합 주요 사업계획 추진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하반기에도 내실 있는 조합 운영 관리 및 감독에 힘쓸 계획이다.

신현각 운영위원장은 “변화와 위기를 기회로 삼아 운영위원회는 효과적이고 신속한 의사결정과 감독기능 활성화에 집중해 우리 조합이 달성해오고 있는 우수한 경영지표들이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항상 주주 조합원의 가치가 조합 경영에 초석이 되도록 조합원과 조합 사이의 가교역할 및 소통활성화에 힘써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운영위원회는 지난달 11일 건설 산업 생산체계 개편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자 보증한도 제도 개선 및 조합원의 종합건설업 진출을 돕는 신규 보증상품 도입을 의결했다.

특히 위험가중치 보증한도 제도를 도입해 사고율이 낮은 보증상품의 보증한도를 확대함으로써 조합원의 이용편익을 한층 더 높였다.

지속적인 수수료 인하정책에 더해 이번에 보증한도제도를 개선함으로써 조합의 영업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합이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한 조합원 금융지원책을 적시에 제공하고, 사태 장기화에 따라 연장조치를 신속히 취할 수 있었던 것도 운영위원회의 효율적이고 빠른 의사 결정이 뒷받침이 되었기에 가능했다.

코로나로 인해 대면회의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운영위원회는 비대면(서면의결) 방식 등으로 올해 상반기에만 총 4차례의 회의를 개최하고 2019사업연도 결산에 따른 역대 최대 조합원 배당금 지급, 코로나 특별융자 제공, 선급금 수수료 할인, 코로나 건설현장 추가보증수수료 면제 등 주요현안들을 적시에 신속하게 결정했다.

신 위원장은 “코로나 사태에 따른 조합원 금융지원 방안들은 규모와 함께 시행 시기가 중요했던 사안이었던 만큼, 국토교통부 및 조합 경영진과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신속한 제공에 중점을 뒀다”며 “불확실성의 시대에 발맞춰 보다 능동적이고 선제적으로 조합 제도 개선에 힘쓰는 운영위원회로 발전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운영위원회는 조합원 위원과 전문직 위원, 정부기관 공무원,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조합 이사장으로 구성돼 전문건설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화합과 토론의 장이 되고 있다.

◇지난달 11일 열린 우수조합원 시상식에서 신현각 운영위원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지난달 11일 열린 우수조합원 시상식에서 신현각 운영위원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또 ‘운영위원 지점 전담제도’를 통해 조합원 운영위원이 지역별로 조합원과 직접 소통함으로써 조합 운영에 조합원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실제로 장기계속공사의 연차별 해제 및 담보반환이 가능하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한 것과 조합원의 알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고액보증 발급 시 대표자가 통지받을 수 있도록 한 것도 운영위원 지점 전담제를 통한 소통의 결과다.

운영위원회는 조합원 편익 증진을 위한 수수료 인하와 보증한도 확대에 힘쓰면서도, 조합의 장기적인 재무건전성 강화 노력도 함께 이어오고 있다.

보증금액 30억원 이상의 고액보증에 대해서는 ‘보증심사위원회’라는 별도의 심의절차를 마련하여 리스크 관리를 대폭 강화하기도 했다.

제도 도입 후 지금까지 60회가 넘는 보증심사위원회가 열려 조합 보증 리스크 안정화에 기여해오고 있다.

상반기에 다양한 금융지원 제공으로 조합원 만족에 앞장 서온 조합 운영위원회는 2020년도 반환점을 돌아 하반기에도 주주조합원 가치 극대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운영위원회는 “조합이 우수한 경영성과를 달성하고 이를 다시 조합원께 환원하여 상생의 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운영위원회도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5만 4000여 조합원의 권익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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