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10개 공공기관에서 14건의 사고 산재 사망재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3일 ‘공공기관 사고성 산재 사망재해 발생현황’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공공기관 산재 사망재해 발생현황에 따르면 올해 2분기까지 LH가 발주한 3개 공사현장에서 3명이 사망했다. 사유는 그라인더로 외벽 표면 처리 작업 중 감전, 낙하물 방지망 길이 조절 중 떨어짐, 철근 다발 인양 중 슬링벨트가 빠지면서 철근에 맞음 등 다양했다.

도로공사 현장에서는 벌목작업 중 부러진 나무에 맞아서 1명, 크레인 붐 길이 조정 작업 중 붐대가 떨어져 1명이 사망했다.

한전 현장에서는 전선 연결작업 중 감전으로 1명이 사망했고, 배터리카 운반대차를 이용해 하역 후 복귀하던 중 대차에 깔려 1명이 사망했다.

이밖에도 △한국공항공사 △한국중부발전 △한국농어촌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산자원공단 △대한석탄공사 현장에서 1명씩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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