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 세종시·충남도회(회장 이호명)와 충남도가 지역건설업체 수주율 향상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세종시·충남도회와 충남도 관계자들이 천안 소재 민간공사 현장에서 현장지도를 하고 있다.
◇세종시·충남도회와 충남도 관계자들이 천안 소재 민간공사 현장에서 현장지도를 하고 있다.

세종시·충남도회와 충남도는 지난 6일 천안시를 시작으로 당진·아산·논산·계룡시, 금산군 등 7개 시·군을 중심으로 민간 공동주택신축공사 현장 18곳을 대상으로 하도급공사 시 지역업체 참여를 독려하는 등 현장지도를 펼치고 있다. 현장지도는 오는 20일까지 이어진다.

세종시·충남도회는 도내 소재 전문건설업체의 지역 내 수주율이 29.9%로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고, 실제 도내 민간공동주택의 지역 전문건설업체 하도급률 또한 2.6%로 상당히 저조해 지역 경제가 위축될 수밖에 없다며 개선을 꾸준히 건의해 왔다. 이에 충남도가 공감해 지도를 실시하기로 했다.

세종시·충남도회와 충남도는 지역업체 하도급률이 60% 미만인 현장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지역업체 참여가 저조한 현장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지도·점검을 병행한다. 지역업체 참여율이 높은 현장에 대해서는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지역업체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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