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국내 건설사 중 처음으로 지난 10일 ESG 채권을 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ESG 채권은 환경·사회·지배구조개선 등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으로 녹색채권(Green Bond)과 사회적 채권(Social Bond) 그리고 이 둘을 결합한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 세 종류가 있다.

포스코건설이 발행한 채권은 지속가능채권이며, 글로벌 금융사인 HSBC와 BNP 파리바로부터 사모방식으로 2년 만기 1억 달러(약 1200억원) 규모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채권 발행을 통해 확보된 자금으로 에너지 효율 증대를 위한 친환경건축물 기술개발을 비롯해 신재생에너지, 사회인프라 확충, 노후 주거 환경개선 등의 건설사업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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