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과 소상공인의 규제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연말까지 전국을 돌며 규제 혁파에 나선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박 옴부즈만은 KOTRA·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력해 지난 14일 전주, 15일 부산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14회 수출기업, 소상공인 규제혁파 간담회를 개최한다. 

첫 번째 수출기업 간담회에는 해외 진출기업 6개사가 참석해 코로나19로 인한 시장축소와 사업개발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그에 대한 해결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날 주요 애로 사례로 친환경 건축자재를 만들어 수출하는 A기업이 국내 환경인증이 미국, 독일 등에서 인정되지 않아 비용부담을 호소하며 국가 간 상호인정 협정을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박 옴부즈만은 “인증 소관기관에 국내 환경인증이 국가 간 상호 인정되도록 건의하겠다”며 “국가 간 협약 특성상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려운 만큼 관계부처와 지속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중기부는 수출기업, 소상공인이 코로나19 위기를 빠르게 극복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력해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