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38% 늘어 34만건

올해 상반기 주택 매매 거래량이 2006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올 상반기 주택 매매 거래량은 62만878건으로 작년 동기(31만4108건)에 비해 2배 수준으로 늘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시장에 유동성이 불어나고 수도권 일대에서 시장이 과열되면서 주택 매매도 크게 불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상반기 거래량은 수도권이 33만9503건으로 작년보다 138.4% 증가했다. 지방은 28만1375건으로 63.9% 늘었다. 6월 주택 매매 거래량은 13만8578건으로 전달(8만3494건) 대비 66.0%, 작년 동월(5만4893건) 대비 152.5% 늘었다.

올 상반기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전월세 거래량은 112만6261건으로 전년 동기(99만2945건) 대비 13.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상반기 전월세 거래 중 월세 비중은 40.5%로, 전년(40.4%) 대비 0.1%포인트 증가했다.

상반기 전세 거래량은 66만9826건으로 작년보다 13.2% 증가했고 월세 거래량은 45만6435건으로 13.7% 늘었다. 6월 거래량은 18만7784건으로 전달(17만747건) 대비 10.0% 늘었고 작년 동월 대비로는 35.0% 증가했다.

주택 매매거래량과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 부동산정보 앱)이나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누리집(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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